[이투데이 말투데이] 취우부종일(驟雨不終日)/NFT(2월11일)

입력 2022-02-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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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 명언

“시간은 위대한 스승이기는 하지만 불행히도 자신의 모든 제자를 죽인다.”

프랑스의 교향곡 작곡가. 다른 많은 작곡가들과 마찬가지로 베를리오즈 역시 정규적인 음악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표제음악’이라는 새롭고 극적인 관현악곡 스타일을 창시해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의 새로운 ‘관현악법’은 이후의 많은 작곡가에게 큰 영향을 끼쳐 프랑스 근대음악의 원조라 불리는 대가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합창과 거대한 오케스트라가 있어야 하는 그의 작품들은 그 어느 음악 작품보다 ‘비싼’ 작품들이다. 주요작은 ‘테 데움’ ‘환상교향곡’ ‘이탈리아의 해럴드’ ‘레퀴엠’ ‘베누토첼리니’ 등이다. 1803~1869.

☆ 고사성어 / 취우부종일(驟雨不終日)

‘소나기는 온종일 오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23장에 나온다. “말이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회오리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 않으며, 폭우는 하루 종일 내리지 못한다[希言自然 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노자는 자연 속의 폭풍과 폭우를 보고 그것이 아침 내내, 온종일 계속되지 않는 현상을 본 뒤 어떤 아픔이든 기쁨이든 지나간다는 자연현상을 인간사에 적용하여 교훈을 준다.

☆ 시사상식 / NFT(Non-Fungible Token)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을 말한다. 토큰은 저마다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아 서로 대체할 수 없는 저마다의 가치와 특성을 지닌다. 바로 교환과 복제를 할 수 없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만들 수 있다. 즉 예술품과 인터넷 게시물 등에 대하여 진품임을 보증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다. 소유권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어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는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투자의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신조어 / 머쓱타드

머스터드 소스와 ‘머쓱’의 합성어다. ‘민망하다’는 뜻의 신조어다.

☆ 유머 / 이상형 남자

미혼 여성이 네이버 지식인에 이상형 남자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우울할 때는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웃겨주고, 심오한 지식을 갖춘 지성미로 지적 욕구를 채워주며, 언제나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잘 놀아주며, 휴일엔 가족과 함께 즐거움을 베풀며, 나를 백설공주처럼 떠받들어주며, 풍부한 재력으로 궁궐 같은 집을 선사해주며, 늘 감동을 주는 그런 이상형 없나요?”

몇 분 후에 올라온 답변.

“TV를 한 대 사세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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