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작년 순이익 2041억 원…'역대 최대'

입력 2022-0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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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4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9.9%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조64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성장했다. 영업수익은 3091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5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늘었다.

여신 잔액은 지난해 25조8614억 원으로 연간 5조5481억 원 늘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고객 대상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청년 전·월세 대출 증가로 인해 4조6587억 원 늘었다.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은 2조4643억 원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30조26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4869억 원 늘었다.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58.3%였다.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도 카카오뱅크의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플랫폼 수익과 수수료 수익은 각각 932억 원, 1686억 원으로 전년보다 86.8%, 13% 성장했다. 이를 통해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 부문 수익 비중을 25% 이상으로 유지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와 2금융권 연계대출 취급 실적이 2020년 말 누적 대비 각각 73%와 100% 성장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를 통해 고객들이 개설한 주식계좌 수는 220만좌이며,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으로는 520만 좌에 달했다. 연계대출 실행 금액은 누적 4조1320억 원,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누적 37만 장으로 늘었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외환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23%와 8% 증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45%로 전년 말 대비 6%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22%, 순이자마진(NIM)은 1.98%였다. 자기자본비율(BIS)은 35.65%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완결성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오픈뱅킹과 모임 통장 관련 서비스와 개인사업자 관련 금융상품 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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