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접 정장 무료대여 '취업날개'…지난해 3만9574명 이용

입력 2022-02-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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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이용…올해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년 취업준비생(취준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용 지점을 올해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해 3만9574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도입 첫 해인 2016년 4032명보다 약 10배 증가한 수치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간 16만 명이 넘는 청년 취준생이 면접복장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서울시는 현재 7개소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을 올해 총 1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수요가 많은 도심권(충정로), 강남권(청담), 대학가(홍대) 3개소를 추가해 접근성과 이용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3박 4일 동안 연간 최대 10회까지 빌릴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도 대여 가능하다.

면접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해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예약한 일시에 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 본인의 체형과 목적에 맞는 정장도 고를 수 있다.

서비스 최초 이용할 때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대여기간 내 추가 면접이 있는 청년은 예약시스템을 통해 대여연장을 신청해 여러 건의 면접이 끝난 후 대여물품을 반납하면 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얼어붙은 취업시장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날개 서비스가 경제적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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