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 대세된 '건기식', MZ세대부터 오팔세대까지 인기

입력 2022-0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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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허브
▲사진제공=아이허브

코로나19가 3년째에 접어들면서 면역력 강화 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명절 선물로도 영양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선물 예정 품목으로 건강식품이 1위(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제 선물의 인기는 최근 ‘헬시플레저’, ‘셀프 메디케이션’, ‘얼리케어 신드롬’ 등을 이끌고 있는 MZ세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 덕분에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로 영양제를 선호하는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따 경제력 있는 5060을 일컫는 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설선물로 영양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MZ세대는 어떤 세대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서 MZ세대가 건강을 위해 하는 일 중 건강기능식품(영양제) 섭취(31.7%)가 1위에 뽑힌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MZ세대는 단순히 건강에 대한 관심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내게 맞는 영양제 공부하기, 건기식 해외직구, SNS 건강 챌린지 동참하기 등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 라이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하면서 각 연령대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기식 설선물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쇼핑몰인 아이허브(iHerb)는 최근 진행한 한국인 고객 대상 ‘설맞이 세일’ 기간 동안 전주 대비 3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이허브 설맞이 행사 판매 순위 5위권에는 △CGN 락토비프 프로바이오틱스 △CGN 골드 씨 △라이프 익스텐션 투 퍼 데이 종합비타민 △쏜 리치 기본 영양소 투 퍼 데이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베이비드롭 등이 차지해 설 선물로 다양한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아이허브는 설 특별행사 후에도 설 연휴를 앞두고 내달 2일까지 아이허브 자체상표(PB)상품 전품목 50% 할인을 비롯해 오메가3와 목욕 제품 20% 할인 등을 통해 설맞이 행사를 이어간다.

CJ올리브영은 '2022 설날선물 주호랑'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인기 제품을 31일까지 최소 5%에서 최대 58%까지 할인가로 선보이며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몰에서 2월 3일까지 '올 설엔 서로의 응원이 되어주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대상웰라이프몰에서 '2022년 설 기획전'을 통해 자사 인기 제품의 할인 행사 및 30만 원 이상 구매시 5만원 신세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주현 아이허브코리아 홍보팀장은 "과거 명절 기간 효도선물로 인식되던 건기식이 MZ세대 사이에서도 건강을 위한 명절 필수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건기식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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