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정희, 경상도 집중 투자 전라도 일부 소외시켜 싸움 붙여"

입력 2022-01-27 1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유혜림 기자 wiseforest@)
(광주=유혜림 기자 wisefores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박정희 정권이 자기 통치 구도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켜서 싸움시킨 결과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우체국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제가 13살에 공장을 갔더니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면서 "제가 경북 안동 사람인데, 성남 공장에 취직을 초등학교 마치고 바로 했더니, 이상하게 공장에 가보니 관리자는 다 경상도 사람, 말단 노동자는 다 전라도 사람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 마음에 '나는 왜 경상도인데 관리자가 아니지' 이런 황당한 생각을 했을 정도로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또 "제가 80년 5월에는 오리엔트 시계공장을 다녔는데 그때 우리에게 유행이 광주 욕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완전히 반대"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 사실을 알고 난 다음에 얼마나 수치스러웠겠나"라며 "속아서 살아온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다신 다른 사람들에 속아서 기득권자의 부당한 이익을 위해, 가난하고 힘든 사람끼리 서로 싸우지 않게 하겠다고, 공적인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를 자신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저에게 육체적 생명 준 건 저의 어머니지만 개인적 영달을 꿈꾸면서 판검사 해서 잘 먹고 잘살아야지 하다가 180도로 인생좌표 바꾸게 한 것은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며 "그래서 저는 광주는 사회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라고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79,000
    • -1.39%
    • 이더리움
    • 4,421,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28%
    • 리플
    • 2,843
    • -1.69%
    • 솔라나
    • 190,300
    • -2.26%
    • 에이다
    • 533
    • -2.02%
    • 트론
    • 443
    • -4.53%
    • 스텔라루멘
    • 317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0.47%
    • 체인링크
    • 18,370
    • -1.97%
    • 샌드박스
    • 214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