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1월 FOMC, 3월 금리인상 의지 확인”

입력 2022-0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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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가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3월 금리인상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26일(미 동부시간) FOMC는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0.00%~0.25%로 동결하고 테이퍼링은 예정대로 올해 3월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크게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황에서 위원회가 조만간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판단이 12월보다 악화되고, 점진적 금리인상과 장기금리 전망 이하로 기준금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발언이 없었다는 점, 양적 긴축이 기준금리 인상을 대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연준 내 매파적 통화정책 스탠스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3회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4회 인상으로 수정한다”며 “또한 3월 FOMC에서 기준 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1년도는 고용 회복을 위해 긴축 정책에 대해 최대한 인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2년도는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겠다는 적극적인 긴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표출한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연준이 분명한 긴축 의지를 보인 것은 맞지만 극단적 정책 행보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그렇다고 연준이 주식 시장에 안정감을 주었다고도 보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3월 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하며 첫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분명 줄었다고 보여지나 연준의 시장을 달래려는 의지도 그다지 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시장은 변동성에 덜 취약한 안정적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폭과대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일시적으로 필요하나 4분기 실적 호전주, 경기 방어형 종목 등을 통해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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