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글로벌 금융시장 비명에 반응할까

입력 2022-01-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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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않을 것...최악의 인플레와 전쟁 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시장 동요에 흔들리지 않고 3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마크 카바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단기금리 전략 책임자는 “연준이 ‘비둘기’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4번 금리인상을 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 정례회의를 마치고 26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실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최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전망과 미·러시아 간 갈등 고조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낙폭을 보이자 연준이 매파 기조를 조절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 주요 증시인 S&P500은 24일 최고점 대비 10% 하락하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공포에 질렸지만 카바나 전략가는 연준이 이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P500이 올 들어 10% 빠졌지만 작년 대비 여전히 15% 높다며 연준이 겁먹지 않을 것이고 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연준이 수십년래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82년 이후 최고치인 7%를 기록했다.

카바나 전략가는 연준이 3월 금리인상 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2015년을 언급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5년 연준은 첫 금리인상 한 달 전 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시간표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준이 다른 긴축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이르면 5월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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