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난해 영업익 4104억원…전년比 72.1%↑(종합)

입력 2009-02-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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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산업자재 등 핵심사업 경쟁력강화 결실

㈜효성은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가진 '2008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전 사업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세로 인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조9257억원과 4104억원으로 전년대비 27.7%, 72.1%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363억원으로 전년대비 18.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840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6%, 85% 각각 늘어났다.

윤보영 효성 상무는 "중공업과 산업자재 등 핵심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경영실적이 향상됐다"며 "특히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3분기 연속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또 "올해 경영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중공업 부문의 경우 매출 1조3720억원, 영업이익 1789억원을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은 지난해 ㈜효성 전체 매출(무역부문 제외)의 30.3% 및 영업이익의 43.6%로까지 그 비중을 키웠다.

산업자재 부문의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과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8846억원, 영업이익은 479.9% 증가한 922억원을 달성했다.

화학 부문도 폴리프로필렌(PP) 특화품 판매 확대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실적 호조, 필름 사업부문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30.7% 증가한 1조493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69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유동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투자규모를 3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

윤 상무는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최우선 목표를 재무재표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두고 있다"며 "2009년 말 이후에는 차입금 감소가 가능해 재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사업, 첨단신소재 사업 등을 3대 신성장사업으로 선정,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윤 상무는 "태양전지 사업 진출을 위해 관련 사업팀을 만들어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50㎿ 규모의 설비 투자 목표를 갖고 현재 내부 타당성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업 불경기로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진흥기업에 대해서는 "2007년도에 비해 지난해 미분양 세대수가 줄어드는 등 타 건설사에 비해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향후 구조조정을 통해 독자 생존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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