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콰도르 정유공장 보수공사 수주

입력 2009-0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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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Petroecuador)'로부터 약 7600만달러(1000억원)규모의 에스메랄다스(Esmeraldas)정유공장 보수공사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은 에콰도르 북부 에스메랄다스 지역의 ‘Petroindustrial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77년 5만5천 배럴 규모로 신설됐으며 이후 87년과 97년, 2번의 증설 공사를 거쳐 11만 배럴의 생산규모를 갖고 있는 정유공장이다. 하지만 노후화된 설비로 인해 정유 처리 능력이 저하된 상태다.

페트로 에콰도르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2단계에 걸쳐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SK건설은 정유공장 내 FCC(고도화 설비)공장 보수와 다른 정제 시설에 대한 정밀 진단 업무를 수행하는 1단계 공사를 수주한 것. 이번 공사는 2011년 10월 말 완공예정이다.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장근호 에콰도르 대사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협조가 따랐고 공사 금액의 75%를 선수금으로 수령해 공사의 안정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수주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고, 선수금도 수령하게 됐다"며 "힘든 과정을 거친 만큼 성공적인 준공으로 S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입증해 인근 국가로의 진출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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