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윤석열' 보여준다…트위터 개설한 尹

입력 2022-0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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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 깊게 본 영화, 책 등 소개하는 역할할 듯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트위터 캡처)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트위터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트위터를 개설했다. 평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기에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로 쓰려는 의도다. 기존에 운영하던 페이스북과 달리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인 취향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최근 본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트위터를 개설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는 창구라고 하면 트위터는 좋아하는 책이나 감명 깊게 본 영화, 후보의 성향이나 캐릭터 등을 알려드리고 소통하기 위한 SNS"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를 개인적으로 만난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후보는 사적인 얘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대본부 내에서도 윤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윤 후보가 평소에 만나면 굉장히 재밌고 말도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실언 논란이 생기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대중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더 많은 인기와 지지층, 팬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계정과 반려견 전용 계정을 만들었던 것과 달리 이번 트위터 계정은 더 다양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인스타를 하는 층은 20·30대들이 많지만, 트위터로 소통하는 분들도 계신다"며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서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트위터 개설 후 동영상을 올려 "여러분과 함께 멋지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 같이 해주시라"며 소통에 나설 뜻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트위터 본인 소개란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외에 '4멍(강아지) 3냥(고양이) 아빠', '요리 잘하는 남자', '정직한 사람' 등을 기재해 인간적인 면을 부각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소통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만한 사진들이 게재될 예정"이라며 "4멍 3냥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의미 있는 여가 시간들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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