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법인택시 기사 2만 명에 한시고용지원금 50만 원 지원

입력 2022-01-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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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법인택시 기사를 위해 1인당 5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민생지킴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2만 명 법인택시 기사에 총 105억 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서울시 택시 운수업계는 약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 어려움과 재정난을 겪고 있다. 특히 운송 수입금 8300억 원 감소, 법인택시 기사 9400명 감소, 역대 최저 가동률인 33%를 기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승객 수도 대폭 줄었다. 택시 연간 이용건수 현황을 보면, 발병 전인 2019년 총 3억7600만 건에서 2020년 2억8600만건(2019년 대비 23.8% 감소), 2021년 2억7400만 건(2019년 대비 27.0% 감소)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법인택시 기사들은 임금 감소와 고용환경 악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25일까지며, 소속 택시 회사에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법인택시 기사 계좌로 개별 지급된다.

교통분야의 민생회복 지원 취지에 맞게 신규 입사자 등 최대한 많은 운수종사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소 근속요건을 1개월로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공고일 21일 기준 1개월 이상 근무 중인 법인택시 기사라면 누구나 해당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50%를 상회했던 법인택시 가동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33%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택시회사 경영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법인택시기사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이번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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