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잠적 이틀만 일성 “포기하지 않겠다”

입력 2022-01-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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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20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2일 잠적한 지 이틀 만인 14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일성을 내놨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심 후보 자택을 찾은 여영국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심 후보가 “진보정치 한 길을 걸어온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소명의식을 포기하지 않겠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심 후보는 복귀 요청에 “너무 늦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구체적으로 16일 심 후보가 공식석상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 대표는 "사퇴 여부를 직접 묻진 않았다"면서도 “심 후보가 사퇴는 고려치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심 후보는 우리가 무얼 잘못 판단했고 무얼 성찰해야 하는지에 집중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민은) 16일을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상 지지율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위기감을 느껴 12일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향후 대책 고민에 들어갔다. 선거대책위원회도 위기감에 공감하며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심 후보에 장관 임명권을 가진 명예부통령 자리를 주겠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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