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보다 더 굉장” 역시 방탄소년단…RM 다녀간 카페 ‘성지’ 됐다

입력 2022-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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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들른 한 카페의 사장이 올린 후기가 화제다.

서울 노원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누리꾼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RM씨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비ㅇㅇ 다녀가셨잖아요. 당신이 앉은 자리는 지금 저도 사진 찍으려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오늘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당신이 마신 커피를 궁금해하는 질문들이었고요”라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블랜딩이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린다고 했다는 당신의 육성을 ㅇㅇ(카페 직원)이에게 전해들었어요”라며 “크리스마스는 잊힌 지도 오래인데 크리스마스블랜드를 더 볶기로 했어요. 우린 속물이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를 언급하며 “엄청 매너가 좋으시더군요. 씀씀이마저 재난지원금보다 당신의 커피 한 잔이 더 굉장하네요”라고 감탄했다.

그는 또 “당신 덕에 오늘 비ㅇㅇ은 군부대였어요”라고 전했다. 군부대는 아미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RM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눈 내리는 밤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모습과 한 카페에서 커피와 비스킷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반영하듯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녀간 곳은 곧 ‘성지’가 된다.

앞서 지민이 지난 달 올린 제주 여행 인증샷도 화제가 됐다. 지민이 개인 휴가 중 제주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이후 팬들이 같은 곳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했다. 몰려드는 팬들로 인해 제주관공사는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 기간을 늘려 연장 운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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