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 역내 첫 디폴트 피했다...주가 2.5% 상승

입력 2022-0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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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8일 45억 위안 채권 만기일
6개월 유예하는 데 찬성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역내 디폴트(채무불이행)을 피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자회사 헝다부동산그룹은 이날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채권단 과반수가 상환 만기일 연기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헝다는 8일 45억 위안(약 8400억 원) 규모의 채권 상환 만기를 맞았다. 회사 측은 채권단에 상환 만기일을 6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이날 투표가 진행됐다.

채권단이 만기일 연기에 동의하면서 헝다는 역내 첫 디폴트 사태를 피하게 됐다.

헝다는 지난달 역외 달러 채권 이자 미지급으로 공식 디폴트에 처했다. 이후 역내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헝다는 사회 불안을 우려한 당국의 압박으로 역내 채권 상환을 우선했다.

헝다가 첫 역내 디폴트를 피했다는 소식에 이날 헝다 주가는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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