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중남미 경제성장 전망치 2.9%→2.1% 하향"

입력 2022-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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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남미 경제 성장률 2.9%→2.1% 하향

▲터키 앙카라 과일 가게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앙카라/AP연합뉴스
▲터키 앙카라 과일 가게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앙카라/AP연합뉴스

유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는 올해 중남미 경제 성장률이 평균 2%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2% 성장률을 점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12일(현지시간) CEPAL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남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1%로 낮췄다. 지난해 경제 성장 추정치는 5.9%에서 6.1%로 상향한 바 있다.

CEPA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예상보다 느린 경제 성장, 일자리 부족, 인플레이션 압박,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예상된다"며 "저조한 투자, 낮은 생산성, 불평등 확대로 인한 빈곤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 경제 규모 1위인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이 0.5%에 그치고, 멕시코는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르헨티나는 2.2%, 칠레 1.9%, 콜롬비아 3.7%, 페루는 3.0%의 성장세를 점쳤다.

최근 산유국 대열에 합류한 남미 소국 가이아나는 지난해 18.5%, 올해 46%의 독보적인 급성장이 예상됐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나라는 페루(13.5%), 파나마(12.4%), 칠레(11.8%), 도미니카공화국(10.4%), 엘살바도르(10%), 아르헨티나(1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네수엘라(-3%), 아이티(-1.3%) 등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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