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도체 성장 모멘텀 지속...판매액 첫 6000억달러 돌파 전망”

입력 2022-01-03 1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전세계 판매 전년비 26% 증가 이어 올해 9% 증가 전망

▲10월 15일 말레이시아 이포에 있는 한 반도체 패키징 회사에서 근로자가 반도체 칩을 검사하고 있다. 이포/로이터연합뉴스
▲10월 15일 말레이시아 이포에 있는 한 반도체 패키징 회사에서 근로자가 반도체 칩을 검사하고 있다. 이포/로이터연합뉴스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올해에도 지속해 글로벌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약 716조 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국제 신용보험사인 율러허미스(외러 에르메스)는올해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해 6000억 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5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급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세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율러허미스는 2019년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제 활동이 회복되면서 반도체 제조사들이 전례 없이 급증했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특히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몇 달간 지속했던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자동차에서부터 게임콘솔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비정상적으로 강한 수요'와 이로 인한 가격 인상, 새로운 세대의 칩의 도입으로 인한 반도체 제품 믹스 개선 등이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율러허미스는 그러나 2년간에 걸친 하드웨어 판매 호조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수요 정상화와 업계의 대대적인 시설 투자에 따른 점진적인 공급 증가는 반도체 업계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대만과 한국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상할 수 없고 무작위적인 사건'과 미국과 중국의 이른바 신냉전도 반도체 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82,000
    • -2.02%
    • 이더리움
    • 4,769,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835,000
    • -0.36%
    • 리플
    • 2,994
    • -3.36%
    • 솔라나
    • 193,900
    • -6.1%
    • 에이다
    • 644
    • -6.26%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60
    • -1.82%
    • 체인링크
    • 20,240
    • -4.08%
    • 샌드박스
    • 198
    • -7.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