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혜경궁 김씨’ 새 증거 나와”…수사 재개 촉구

입력 2021-12-30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 유상범 의원과 부단장인 이두아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5급 사무관 수행비서 배모 씨 채용 논란 관련 고발장(국고 등 손실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 및 ‘혜경궁 김씨’ 사건 재수사 촉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종합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 유상범 의원과 부단장인 이두아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5급 사무관 수행비서 배모 씨 채용 논란 관련 고발장(국고 등 손실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 및 ‘혜경궁 김씨’ 사건 재수사 촉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종합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혜경궁 김씨’ 사건 재수사를 강하게 주장했다. 막말을 쏟아내 물의를 빚었던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라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는 이유에서다.

2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상당수 국민들은 ‘혜경궁 김씨’가 바로 김 씨라고 믿고 있다”며 “검찰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사건을 기소 중지하고 덮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8년 검찰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증거 부족’ 판단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08_hkkim(정의를 위하여)’라는 아이디 주인은 ‘김혜경 씨’이거나 적어도 그를 밀접한 거리에서 수행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며 “김혜경 씨와 해당 트위터 계정 프로필이 놀랄 만큼 같다. 성남시에 거주하고 아들 두 명이 있으며 악기 전공에 아이폰 사용, 휴대전화번호도 비슷하면서 이름이 ‘김혜경’인 사람이 대한민국에 두 명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근거를 댔다.

새로운 증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씨가 분당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 ‘khk631000’이라는 아이디로 회원가입 했는데, 이는 트위터에 가입한 메일 주소 아이디와 같다며 “증거가 차고 넘치는 만큼 즉시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유저 ‘혜경궁 김씨’는 과거 지역 비하, 세월호 비하 발언을 일삼는 등 막말 논란을 빚었다.

사건이 불거진 2018년 당시 이 후보 측은 해당 트위터 계정이 배우자 김 씨의 계정을 도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 측은 김 씨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메신저상으로 공개돼있어 도용이 쉬운 정보라고 설명하며 ‘혜경궁 김씨’ 의혹을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SNS에서 활개치는 'AI 걸프렌드'…딥페이크 악용 '제재 사각지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5,000
    • -0.81%
    • 이더리움
    • 4,280,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73%
    • 리플
    • 710
    • -1.8%
    • 솔라나
    • 238,500
    • -0.38%
    • 에이다
    • 654
    • -2.39%
    • 이오스
    • 1,094
    • -3.27%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1.19%
    • 체인링크
    • 23,150
    • +2.48%
    • 샌드박스
    • 595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