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재 정부 실력 없어…부동산 규제 완화 추진할 것"

입력 2021-12-25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력 갖춘 정부는 개입해도 경제에 도움…유능한 정부 돼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방영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방송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삼프로TV'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방영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방송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삼프로TV'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 "실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의 개입을 두고 "유능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정책 등 규제 완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5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삼프로TV)을 통해 현 정부를 "실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력 있는 정부는 개입해도 경제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개입하니 문제가 없을 것이고, 실력 없는 정부는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니 잘 모르면 끼어들지 말라 이것이다"라고 말하고 "정부가 시장 생리를 제대로 모르고 밀고 들어가니 재앙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윤 후보는 정부의 역할을 언급하며 "유능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과 경제를 강에 비유하면 강을 아주 잘 활용하기 위해 시설을 투자하는 건 재정"이라며 "작은 정부, 큰 정부라는 재정 규모 자체보다도 정부가 하는 일에 비해 돈을 덜 쓰는 아주 효율적인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정을 투입해서 할 일과 흐름에 맡겨야 할 일을 잘 가려서 해야 한다"라며 "해야 할 일을 잘 골라서 효율적으로 하느냐 이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정부는 집값 상승의 원인을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 때문에 집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했다"라며 "다주택자가 물량을 내놓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규제해서 어떻게 됐나. 결국, 그 전제가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규제를 풀어 신규 건축 물량이 공급되도록 하고 다주택자가 적절한 시점에 (주택을)팔아 자산을 재조정하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 규제를 풀면 시장에 약 200만 호 정도 신규 건축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그 정도 신규 주택들이 자꾸 지어질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 부동산 세제, 최저임금제, 주 52시간제에 대해선 기존과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이를 통해 시장 원리에 맞는 방향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84,000
    • +0.29%
    • 이더리움
    • 5,226,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0.93%
    • 리플
    • 726
    • -0.82%
    • 솔라나
    • 245,400
    • -1.37%
    • 에이다
    • 669
    • -0.89%
    • 이오스
    • 1,178
    • +0.17%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2.24%
    • 체인링크
    • 22,870
    • -0.31%
    • 샌드박스
    • 636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