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 "김건희 뉴욕대 연수 과정에 국비 3억5000만원 들어"

입력 2021-12-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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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언론중재법) 심의를 위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비교섭단체 조정위원으로 선임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언론중재법) 심의를 위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비교섭단체 조정위원으로 선임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으로 논란이 된 서울대 글로벌 리더(GLA) 과정에 국비 3억5000만 원이 쓰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2006 GLA 사업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콘텐츠진흥원은 6개월간 진행된 GLA의 총교육비 5억7800만 원 중 60%인 3억5000만원을 국고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GLA 중에서도 미국 뉴욕대(NYU) 연수에만 약 2억2300만여 원이 지출됐다고 강조했다. 지출 내용별로 보면 연수생 35명의 등록금으로 7000만 원, 동시통역비로 1000만 원, 교통비와 호텔비, 식비로 1억1800만여 원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동시통역에는 총 1000만 원이 지급됐는데 부실한 통역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업에 참석했던 한 교수가 보다 못해 '내가 대신 통역하겠다'고 하기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사업 평가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GLA 사업결과 보고서에 '교외 스케줄은 산업시찰보다는 문화탐방으로 진행됐다', '예산의 적절한 반영이 필요하며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는 등의 평가가 등장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고서에서도 인정한 코스를 버젓이 학력으로 기재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국민 세금인 콘텐츠진흥원 예산을 곶감 빼먹듯 자신의 이력 부풀리기에 활용한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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