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15년 만에 한국인 이숙경 큐레이터 선임

입력 2021-12-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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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선임된 이숙경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 (사진제공=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선임된 이숙경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 (사진제공=광주비엔날레)
2023년 4월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으로 이숙경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가 선임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여러 후보자 중 전시 기획의 짜임새와 실행 가능성, 지역성과 세계성의 조화 측면을 바탕으로 이씨를 예술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인이 광주비엔날레의 예술총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2006년 김홍희 씨 이후 15년 만이다.

이 신임 총감독은 홍익대 예술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를 지냈고, 영국 런던시티대학교 예술비평 석사, 에식스대학교 미술사와 이론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테이트 리버풀 전시와 컬렉션 큐레이터, 테이트 모던 리서치 큐레이터·수석 리서치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총감독은 "인종 및 계층 차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사회적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예술의 역할"이라며 "개최지 광주를 중심으로 삼고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적 관점에서 광주비엔날레와 광주 정신을 녹이고, 중심 대 주변이 아닌 평등한 연결, 더 나은 인류 공동체를 위한 광주만의 메시지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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