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폐플라스틱 활용한 수소 생산 사업 진출

입력 2021-12-21 13:44 수정 2021-12-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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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개념도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개념도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오염 주범으로 꼽히는 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고순도 청정수소생산 사업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까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 테슽트를 마치고 내년부터 수소생산 플랜트 건설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4000억 원 규모로, 충남 당진에 플랜트를 건설한다.

연간 10만 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원료를 처리해 고순도 청정수소 제품을 연간 2만2000톤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2만2000톤은 수소차 15만 대가 1년간 운행(연간 1만4000km 운행 기준) 가능한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 생산을 위해 최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실증 테스트 중인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을 적용해 폐플라스틱 자원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도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고 화학·의약품이나 생활용품 등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부가탄산염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사업 진출로 현대자동차그룹 수소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에너지 공급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서 지속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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