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 아들,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수석…도움 주실 것"

입력 2021-12-20 2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진국 수석 "진심으로 사과"…'아빠 찬스' 부적절한 처사 논란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MBC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수석의 아들 김 모 씨는 최근 한 업체의 금융영업직에 지원하면서 '성장 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만 적었다.

'학창시절' 항목에는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며 '성격의 장단점' 항목에는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각각 적었다.

'경력사항' 항목에는 "한 번 믿어보시라. 저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라며 "제가 이곳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썼다.

이 같은 행동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 씨가 김 수석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취업하려 한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김 씨가 이력서에 기재한 학력도 허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3월 용인대 격기지도학과를 졸업했다고 썼지만, 해당 학과를 졸업하지 못한 채 다른 대학으로 옮겼다가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은 김 씨가 이처럼 부적절하게 기업체에 지원한 사실에 대해 "아들이 불안과 강박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며 "있을 수 없는 일로 변명의 여지가 없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씨 역시 "너무 취직하고 싶었다"며 "그래서는 안 되는데 제가 미쳤었나 보다"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381,000
    • +1.25%
    • 이더리움
    • 3,478,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19%
    • 리플
    • 2,157
    • +3.01%
    • 솔라나
    • 141,500
    • +3.06%
    • 에이다
    • 414
    • +3.76%
    • 트론
    • 512
    • -0.78%
    • 스텔라루멘
    • 248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390
    • +6.37%
    • 체인링크
    • 15,720
    • +2.88%
    • 샌드박스
    • 122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