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10주기 맞은 북한…김정은·김여정, 추모대회에 등장

입력 2021-12-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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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인 17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진행된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인 17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진행된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를 맞은 북한이 5년 만에 중앙추모대회를 열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추모대회 녹화영상을 방영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진행된 추모대회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 등이 자리했다. 특히 공개석상에선 66일 만에 김여정 당 부부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추모대회는 리일환 당 비서가 개회를 선언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무대에 걸린 대형 김정일 초상화를 향해 묵념을 한 데 이어 최 위원장이 추모사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행사 내내 굳은 표정이었고 이따금 울먹거리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지난 10년간 일촉즉발의 전쟁 위험과 전면 봉쇄의 국난 속에서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근본적으로 변혁했다”며 “김정은 동지의 발자취가 새겨주는 모든 곳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뵈옵고 김정은 동지께서 일떠 세워주시는 경의적인 창조물들마다에서 장군님의 소원이 풀리는 격동적인 현실을 체험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추켜세웠다.

한편 조선중앙TV는 정오에 사이렌이 울리며 주민들이 일제히 묵념하는 모습도 방영하며 전역이 추모 분위기였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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