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YT가 주목한 안철수 딸, 아버지 지원사격 나선다

입력 2021-12-16 17:24 수정 2021-12-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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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8시, 유튜브서 부녀 라이브 대담
"궁금증 풀어드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뉴욕타임즈(NYT)가 집중 조명한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딸인 안설희 박사가 본격적인 아버지 대선행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16일 안 후보측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유튜브 방송인 안철수TV에서 진행되는 '안철수 소통 라이브'를 통해 딸과의 대담 방송을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

안 후보는 기자와 만나 "라이브 방송 시작 시간이 한국은 오후 8시지만, 딸이 있는 미국은 새벽 4시기 때문에 좀 전에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면서 "미리 받아둔 질문들을 읽어주고 딸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NYT 보도 이후 안 박사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진 만큼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질문들은 'NYT 보도 내용과 과거 수상 경력', '구체적인 연구 분야 및 연구팀 내에서의 역할'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내용은 물론 "어려운 학문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안 후보(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는지", "귀국해서 연구원 또는 교수 생각은", "안 박사의 인생 가치관은 무엇인지", "부모님 가르침 중 가장 마음 속에 남는 가르침, 존경스러운 부분은 무엇인지" 등 다양했다.

안 후보 측은 전날 안설희 박사팀의 코로나 관련 연구가 NYT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안 박사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로미 아마로 교수팀 소속이다.

NYT 1일 인터넷 기사인 '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에는 안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NYT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이다. 이를 통해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옮겨가는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안 박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리는 시뮬레이션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연구는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당 연구팀은 0.25㎛(μm=100만분의 1m) 크기의 가상 에어로졸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관찰, 오미크론 단백질이 델타 단백질보다 양전하를 더 띠기 때문에 전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는 13일자 '네이처 컴퓨터 과학'(Nature Computational Science)에도 게재됐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본인이 열심히 한 결과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랑 보다는 오히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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