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썰매 대신 컵 타고 '산타스프'가 굿즈와 함께 왔다"

입력 2021-12-15 10:05 수정 2021-1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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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스프가 컵스프로 돌아왔다.

오뚜기가 ‘산타컵스프 포타주’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오뚜기가 1970년 출시한 ‘산타스프’의 맛을 컵스프로 구현한 것으로, 지난해 ‘오뚜기스프’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산타컵스프’의 후속 제품이다. 제품명은 걸쭉한 프랑스식 스프를 의미하는 ‘포타주(potage)’에서 따왔다.

‘산타컵스프 포타주’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포슬포슬한 구운 감자, 찐 감자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50년 전 ‘산타스프’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잘 젓기만 하면 즐길 수 있다.

‘산타컵스프’ 디지털 굿즈도 함께 내놨다. 오뚜기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오뚜기 최초의 디지털 굿즈를 제작, 무료 배포에 나섰다. 1970년 산타스프 캐릭터를 귀엽게 재해석해 만든 2021년 산타와 컵스프, 눈사람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산타컵스프’ 디지털 굿즈는 태블릿 PC와 모바일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템플릿 및 디지털 스티커, 가로·세로형 배경화면, 움직이는 배경화면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해당 굿즈는 오뚜기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실물 굿즈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머그컵 기획세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산타컵스프’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구수한 감자 풍미를 더한 ‘산타컵스프 시리즈’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디지털 굿즈 무료 배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오뚜기 스프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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