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호주서 1100억 규모 ESS 수주

입력 2021-1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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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40GWh…급성장하는 호주 ESS 시장서 사업 확대

두산중공업이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과 함께 호주에서 약 1100억 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이하 ESS)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ㆍ두산그리드텍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개발사업자) 네오엔(Neoen)으로부터 호주 ‘Capital ESS’ 프로젝트 착수지시서(NTP)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호주 수도 캔버라가 있는 수도특별자치구의 제라봄베라 지역에 EPC 방식으로 2023년 3월까지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준공 후에는 20년 간 유지ㆍ보수도 수행한다. ESS 배터리 용량은 200MWh(메가와트시)로 약 2만5000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Doosan GridTech-Intelligent Controller)가 적용돼,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호주 퀸즈랜드 주 최대 ESS에 연이은 수주로, 호주, 미국 등에서 두산그리드텍 ESS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운전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두산중공업의 EPC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해 급성장하고 있는 호주 ESS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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