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항바이러스 성능 강화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입력 2021-12-14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생과 안전에 특히 민감한 의료장비 외 다양한 소재 적용 예상

▲롯데케미칼 항바이러스 소재 everban.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항바이러스 소재 everban.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약 1년여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소재 브랜드인 'everban(에버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버반은 기존 1세대 소재 브랜드 evermoin(에버모인)의 항균력에, 항바이러스 성능까지 추가한 2세대 소재 브랜드다.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같은 악성 세균의 고농도 조건에서도 균 생육을 억제할 수 있다. 또 스크래치와 고온, 고습, 자외선 노출 등의 상황에서도 항곰팡이 성능을 유지한다.

한편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한 차세대 유해 미생물 억제 종합 솔루션으로, 위생과 안전에 민감한 의료장비와 접촉 빈도가 높은 신용카드, 인테리어 시트, 손잡이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부터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공동 개발' 주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개발 및 성능 평가를 공동으로 연구해 바이러스에 대한 사멸 시간 단축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델타 변이바이러스 모두 24시간 내 99% 이상 사멸하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줄이고 평범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국내 최고의 연구진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었다”라며 “국내 최초의 유해 미생물 억제 소재 개발로 고객 제품의 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2: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00,000
    • -1.01%
    • 이더리움
    • 4,359,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4.26%
    • 리플
    • 707
    • -3.94%
    • 솔라나
    • 197,300
    • -1.05%
    • 에이다
    • 643
    • -3.45%
    • 이오스
    • 1,074
    • -2.36%
    • 트론
    • 157
    • -4.27%
    • 스텔라루멘
    • 157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4.75%
    • 체인링크
    • 19,340
    • -1.68%
    • 샌드박스
    • 608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