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말장난 그만하고 바로 특검 들어가자"

입력 2021-12-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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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실수사 포함해서 하잔 게 언제냐"
"할 거면 특검법 협상하면 되는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강원도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강원도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윤 후보 본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을 빼고 하자는 주장으로 특검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발언에 대해 "말장난 그만하고 바로 (특검에) 들어가자"라고 맞받아쳤다.

윤 후보는 강원도 방문 2일 차인 11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검 문제에 대해 (나와 관계된)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등을 다 포함해서 하자고 말한 게 언제냐"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말 자신이 없으면 못 하겠다고 딱 부러지게 버티든가, 할 거면 180석을 가진 당에서 빨리 야당하고 특검법 협상을 하든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의 말에 대해 대꾸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게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그분 공약이 뭔지도 모르겠고 매일 말이 바뀌고 하니 여러분이 좀 정확하게 해석해서 알려달라"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 100조 원 추경을 두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엇박자라는 지적에 대해 "엇박자가 전혀 아니고 김종인 박사께서 100조 연설 중이니 (여당과 이재명 후보가) 그걸 환영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그런 주장을 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러면 먼저 집권여당 후보가 대통령을 설득해 추경안 먼저 편성해 국회에 제출토록 한 다음에 정치인들이 논의하면 된다는 뜻"이라면서 "국민의힘에서 반발할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휘하는 행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면 여야가 만나 협의를 할 거고 야당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가 이승만 전두환 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해 '공과가 엇갈린다'라고 내린 평가에 대해 "그 이야기도 맨날 바뀐다"며 "해방 후에 미국과 친일 세력이 대한민국에서 점령군 행세를 했고, 이승만 대통령은 점령당해서 휘둘렸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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