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러시아 침공 시 난민 500만명 유럽 유입”

입력 2021-12-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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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육군 공수부대원들이 5월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승전의 날’ 기념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러시아 육군 공수부대원들이 5월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승전의 날’ 기념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300만~50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유럽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은 올렉시이 레즈니코프 우크라 국방장관이 미국의 국제문제 분야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에 보낸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갑작스러운 난민 출현은 유럽이 직면할 여러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발생하면 유럽에 심각한 식량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EU는 곡물을 비롯한 식료품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대규모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부터의 여러 상품 수입을 심각하게 방해하거나 완전히 중단시킬 수 있다”면서 “이는 유럽 대륙 전체의 식량 안보에 일련의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민주주의 세계는 더 늦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 서방 지도자들에겐 아직 러시아를 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외롭지 않음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러시아군 전투 전술단 50개가 4개 지역에 집결하며, 러시아가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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