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사찰 의혹' 손준성, 공수처 6일 소환 통보 재차 연기

입력 2021-12-04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발사주 의혹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고발사주 의혹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6일 예정된 소환조사 일정을 재조정해달라고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검사 측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조사를 위해 과천 청사로 출석해 달라는 공수처의 통보에 다른 날짜로 조율해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에 대해 아직 회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시로 주요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하고 배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공수처는 손 검사 측에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19일 또는 20일에 출석을 요구했지만, 손 검사 측 요청으로 11월 26일 또는 27일로 연기했다.

이후 손 검사 측 변호인이 일정 때문에 이달 2일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가 기각됐다.

손 검사 측이 또다시 일정 조율을 요청하면서 윤 후보가 함께 입건된 판사사찰 의혹 수사 속도는 한층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한화-KT전 '끝내기 벤치클리어링', 도대체 무슨 일?…4년 전 악연도 화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99,000
    • +0.35%
    • 이더리움
    • 5,346,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4.62%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40,500
    • -0.21%
    • 에이다
    • 638
    • -0.31%
    • 이오스
    • 1,114
    • -0.62%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00
    • +1.44%
    • 체인링크
    • 24,540
    • -0.24%
    • 샌드박스
    • 648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