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 코로나19 백신 7종 '부스터샷' 효과 실험...1위는?

입력 2021-12-03 16:44 수정 2021-12-03 16:45

아스트라 접종 후,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후 항체 25배 증가
화이자 접종 완료자,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후 항체 1000% 증가

현재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종 가운데 mRNA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이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했을 때 가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의 백신으로 1, 2차 접종을 마친 지 최소 70일이 된 30세 이상 2878명을 대상으로 7종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험 참가자들은 두 차례 접종한 백신과 다른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았다. 시험에 사용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J&J),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독일 큐어백과 프랑스 발네바가 개발한 백신이었다.

연구진은 부스터샷을 접종한 지 4주 후 시험 참가자들의 코로나19 항체 수치를 측정했는데, 7가지 모두 추가접종 시 항체와 면역세포로 알려진 T세포가 대조군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백신의 대부분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면 감염예방 효과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별로 편차가 있었다. 화이자 2차 접종자에게 발네바 백신을 추가 접종한 경우 대조군보다 항체 수치가 30% 증가했으나,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했을 땐 최소 1000%까지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자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했을 때도 대조군보다 항체 수치가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기반 백신은 다른 방식의 백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항체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사우샘프턴대 감염병 전문가이자, 이번 연구 공동 저자인 사울 파우스트 교수는 "백신을 하나만 갖고 있다면 mRNA 백신이 꼭 아니더라도 그것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해도 괜찮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되기 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어느 정도의 항체를 형성하는지는 측정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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