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납품 수주

입력 2021-12-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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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노선에 투입될 2188억 원 규모의 트램 차량 납품 계약

▲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차량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차량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캐나다에서 트램(노면전차) 차량 납품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일 캐나다 에드먼턴시 정부와 2188억 원 규모의 트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램 차량은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인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쟁쟁한 경쟁업체를 제치고 수주를 따낸 데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주효했다.

차량 실내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기준 사양보다 좌석 비율을 더욱 늘려 공간 효율성을 강화했다. 차량 측면에는 별도의 LED 지시등을 적용해 미적 효과 향상과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휠체어 접근성이 우수한 출입문 구조를 적용하는 등 승객 편의를 위한 기술도 풍부하게 갖췄다.

현대로템은 2014년 터키 이즈미르 트램을 시작으로 터키 안탈리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트램 차량 납품 수주를 연이어 따냈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에 착수하면서 차량 제작 및 시운전, 궤도, 신호, 수소충전소 구축 등 트램 운영 전체 시스템 분야에 대해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차량 납품 수주는 기존 캐나다 사업에서 현대로템이 보여준 신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현대로템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트램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트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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