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버핏·손정의’가 투자한 ‘페이티엠’...증시 데뷔 첫 날 26% 폭락

입력 2021-1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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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2150루피...IPO도 사상 최대 기록

▲인도 최대 지불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티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최대 지불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티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최대 지불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티엠(Paytm)이 18일(현지시간) 증시 데뷔 첫 날 쓴 맛을 봤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티엠의 증시 상장 첫 날 성적표가 좋지 않았다. 이날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상장한 페이티엠은 공모가(2150루피)보다 9.3% 낮은 1955루피(약 3만1000원)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공모가 대비 26% 폭락한 1586루피까지 미끄러졌다.

페이티엠은 인도에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개척한 비제이 샤르마가 2010년 설립한 회사로 ‘투자계 거물’들이 투자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그룹이 페이티엠의 모회사에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앤트그룹과 알리바바가 추가 투자를 통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18년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도 약 3억 달러를 투자했다.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도 2019년 투자에 나섰다.

마윈, 버핏, 손정의의 지원 사격을 배경으로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올해 IPO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1830억 루피를 조달했다.

특히 올해 인도 증시가 붐을 이뤘다는 점에서 페이티엠도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IPO로 조달한 자금은 150억 달러에 달해 이미 연간 최대 규모 기록을 깼다. 올해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의 경우 첫 날 주가는 평균 23% 상승했다.

이를 배경으로 기대치가 높았던 데 비해 페이티엠이 초라한 증시 데뷔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주가 하락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업 불확실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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