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값 3.3㎡당 1557만원…2년새 30% 올라

입력 2021-11-18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4월 넷째 주 이후 연속 상승
“이러다 집 못살라” 30대 추격 매수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연합뉴스)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연합뉴스)
대전 주택시장이 올해에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급 물량이 줄자 무주택 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가담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3.78% 올라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집값 불장(불같이 뜨거운 상승장)이었던 지난해 상승률(15.23%)과 맞먹는 수치다. 대전 아파트값은 2019년 4월 넷째 주(0.02%) 이후 한 주도 빠짐없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 내에서도 유성구 집값 상승률이 눈에 띈다. 올해 들어 이번 주까지 15.52% 올라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구 14.16% △서구 13.07% △동구 13.02% △대덕구 12.41% 순으로 올랐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전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값도 처음으로 1500만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조사 결과 10월 대전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3.3㎡당 1557만 원을 기록했다.

대전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값은 앞서 지난해 12월 1300만 원(1305만 원)을 넘은 데 이어 4개월 만인 올해 4월 1400만 원(1405만 원)을 돌파했는데 이후 4개월 만에 100만 원이 더 오른 것이다.

대전 집값 상승은 공급 물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대전시는 올해 초에 3만4945가구 공급 계획을 밝혔지만, 올해 8월까지 목표의 5.6%(1965가구)만 분양되는 데 그쳤다.

30대 젊은 층이 아파트 매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전에서 30대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3132건으로 전통적 큰 손인 40대(2882건)와 50대(2346건)를 훌쩍 뛰어넘었다. 30대 거래 비중이 40대를 넘어서는 곳은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불과하다.

대전 유성구 A공인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더 늦기 전에 아파트를 매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례가 많아 집값이 지속해서 오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중동 사태 뚫은 3월 초 수출 55.6%↑⋯반도체 날았지만 불확실성↑
  • 막 오른 유통업계 주총...핵심 키워드는 ‘지배구조 개선·주주 환원’
  • 국제유가, 종전 기대에 11% 급락…뉴욕증시는 관망에 혼조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전쟁으로 웃고, 울고'…힘 빠진 방산·정유·해운주
  • "사옥 지어줄 테니 오세요"⋯350곳 공공기관 2차 이전 '물밑 쟁탈전' 후끈 [지방 회복 골든타임]
  • "믿고 샀다 물렸다"…핀플루언서 사기 노출 12배, 규제는 사각지대[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下-①]
  •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03,000
    • -0.42%
    • 이더리움
    • 2,97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0.3%
    • 리플
    • 2,021
    • -0.25%
    • 솔라나
    • 126,200
    • -0.24%
    • 에이다
    • 382
    • -0.52%
    • 트론
    • 420
    • -0.24%
    • 스텔라루멘
    • 231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90
    • +17.6%
    • 체인링크
    • 13,120
    • -0.91%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