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권성동 사무총장으로 출발…김종인과 갈등 풀까

입력 2021-11-18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尹, 김종인과 갈등 두고 "원만하게 진행"
전날 만남에도 金 "만난 적 없다" 부인
尹 측 "만나신 것 맞다…비공개였을 뿐"
이준석 "논의 길어지는 건 金 의중 반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인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최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이 보여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윤 후보는 논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논란을 일축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역시 김 전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후보 측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로 오늘 4선의 권성동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측근인 권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자 일각에선 김 전 위원장과 합의가 이뤄진 게 맞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SBS D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잘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라는 건 소수만 하는 게 아니다. 조만간에 조금 기다려 보시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의 논란 일축에도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갈등은 남아있는 모양새다. 전날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과 만났다고 밝혔지만, 김 전 위원장이 자신은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인사 구성을 두고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병민 윤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와 만나 "특별히 이견이 있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잘 조율될 수 있는 그림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제 만나신 건 맞는데 비공개 만남이니깐 (김 전 위원장이) 만난 적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늦어도 11월 안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윤 후보 캠프 관계자는 "그래도 11월 안에는 마무리되지 않겠냐"며 "다음 주중으로 (내부에서) 1차 인선을 마무리하고 2차, 3차 이렇게 갈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 대표도 "민주당처럼 1차, 2차 발표 형태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건데 후보는 완성된 안을 내자는 것 같다"며 "그런 논의가 길어진다는 건 김 전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되는 과정 아니냐 이렇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09,000
    • +2.12%
    • 이더리움
    • 4,501,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2.38%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08,700
    • +5.67%
    • 에이다
    • 673
    • +1.97%
    • 이오스
    • 1,117
    • +2.48%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2.02%
    • 체인링크
    • 20,450
    • +4.55%
    • 샌드박스
    • 647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