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금통위 폴] ④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21-11-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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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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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얼 SK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소수의견은 한명 나올 것이다. 내년은 1월과 3분기인 7~8월중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연말 기준금리는 1.50%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인상 주요 요인으로는 우선 인플레이션 물가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를 통해 조속히 실질 기준금리를 중립수준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올 하반기부터는 가계부채 제어를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 정책공조가 이뤄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이 있다.

국내 경기 흐름이 무조건적인 우상향보단 혼재해 있다. 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에서는 인상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정성적인 측면도 고려할 것이다.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본사 하우스뷰는 올해와 내년 각각 3.9%와 2.9%로 한은 전망치보다 좀 낮다. 물가는 올해 2.5% 내년 2.0%로 크게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기준금리를 안올리는게 이상할 정도다. 인상과 소수의견 한명을 예상한다. 수정경제전망이 더 중요할 것이다.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며, 물가는 올해 2.2~2.3%, 내년 1.8~1.9%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1월과 11월 추가 인상을 예상한다. 경기 흐름은 내년 2분기부터는 전분기대비 기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본다. 내년 6월을 전후해 미 연준(Fed)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종료되면서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겠다. 다만, 대외여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내년 12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올릴 전망이라는 점에서 한은도 내년 4분기에 추가로 한 번 더 올릴 수 있겠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있다. 어찌됐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소비가 늘 것이다. 경기와 물가엔 상방압력이다. 다만, 민간소비가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을 제외하고도 오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다. 내년 2분기부터는 부족해지지 않을까 싶다. 내년 2~3분기 속도조절 배경중 하나다.

대외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내년 중반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년 3% 성장 전망도 달성 가능성을 지켜봐야한다.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보긴 어렵다. 소비가 회복될지도 봐야한다. 수출도 올해보단 기여도가 낮아질 것이다. 경기불확실성이 올해 보단 높아질 것이다.

▲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 = 인상, 만장일치

-만장일치 인상을 예상한다. 성장률 전망치는 유지하겠지만, 물가는 올해의 경우 0.1~0.2%포인트 정도 상향조정할 것으로 본다. 다만 실제 경제성장률은 0.1~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금리인상이 가파르다고 지적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도 겨울을 맞아 어떻게 변화할지 몰라 변수가 있다. 이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은 내년 하반기(11월)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정권 초기 경기부양책에 중점을 둔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내년 글로벌 경제의 경우 인플레가 화두가 될 것이다. 연준(Fed)도 인플레 문제로 통화긴축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은 대선 이후 정권초기 인플레보단 경기 쪽에 방점을 두겠다. 금리인상을 조금 늦출 것이다.

▲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50bp 인상, 소수의견 2명

-50bp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동결 소수의견은 2명으로 보고 있다.

우선 시장금리가 최근 안정화 됐지만, 2~3주 동안 움직임을 보면 변동성이 크다. 한은과 당국이 구두개입과 바이백(국고채 매입)에 나서기도 했다.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간 스프레드는 이미 두 번 인상을 반영하며 괴리가 크다. 한번에 50bp를 인상할 경우 시장개입 없이도 금리변동성이 안정화하면서 오히려 투자환경이 편안해 질 수 있겠다.

한은이 독립적인 기관이라고는 하나 대선전엔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 또, 한두번 올린다 해서 부동산값과 가계부채가 잡히지 않는다. 점진적 인상은 오히려 이자부담을 높이면서 표를 잃을 수 있다. 한꺼번에 올려 부담을 줄이는 선택을 할 수 있겠다. 또, 속도감 있게 인상한다면 인상 시그널이 명확해 가계 및 기업대출도 줄 것이다.

여력 있을 때 인상해야 하는 것도 배경이다. 정책여력 확보 차원에서도 빠르게 인상해야 한다.

내년 4월과 8월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과 맞물려 내년 1분기 인상하지 못했다는 점, 내년 3분기 미 연준(Fed) 금리인상 기조에 맞출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서다. 내년 연말 기준금리 1.75%를 예상하고 있다.

성장률 전망은 유지할 것으로 보며, 물가는 올해 수치만 2.3~2.4%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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