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결산] 코스닥, IT 강세에 실적 증가세 지속…영업익 12조 기록

입력 2021-11-17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실적이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특히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T)이 강세를 나타냈다. 누적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다우데이타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57조1091억 원으로 전년 동기(135조9946억 원) 대비 15.53% 증가했다. 영업이익(12조2042억 원)도 전년 동기(8조6729억 원) 대비 40.7% 늘었다. 특히 순이익(11조1967억 원)은 전년 동기(5조1535억 원) 대비 무려 117.27%가 늘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77%로 전년 동기 대비 1.39%p 증가했다. 1000원 어치를 팔아 77.7원을 남겼다는 의미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7.13%로 전년 동기 대비 3.34%p 늘었다.

3분기 당기 기준 매출액은 54조8871억 원으로 직전 2분기(52조8538억 원) 대비 3.8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44%, 20.86%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12%, 7.64%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12%p, 1.08%p 상승했다.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12조7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101조2379억 원) 대비 11.35% 증가했다. 영업 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5.73%, 76.61%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8.09%)과 매출액 순이익률(8.04%)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3%p, 2.97%p 상승했다.

3분기 기준 당기 매출액은 38조9459억 원으로 직전 2분기 대비 1.13% 늘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0.91%, 29.40%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35%로 직전 분기 대비 0.02%p 감소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8.65%로 직전 분기 대비 1.89% 증가했다.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업종별 실적을 보면 IT업종이 직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T) 하드웨어(H/W)와 통신방송 서비스의 실적이 대폭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비접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조업과 기타의 경우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 증가 탄력이 다소 낮아졌다. 제조업은 기계·장비 실적과 출판·매체복제의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금속, 의료·정밀기기의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 됐다.

▲영업 이익 상위 20개사 (출처=한국거래소)
▲영업 이익 상위 20개사 (출처=한국거래소)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1~9월)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다우데이타로 1조512억5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하림지주(5316억6500만 원), 씨젠(4557억3000만 원), 우리기술투자(3645억7500만 원), LX세미콘(2837억7700만 원), KG ETS(2702억9400만 원), CJ ENM(2672억4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제일 높은 기업은 클래시스(53.51%)로 집계됐다. 이어 넥슨지티(52.80%), 케어젠(49.55%), 랩지노믹스(49.16%), 씨젠(48.48%), 이크레더블(45.77%), 수젠텍(45.19%)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9,000
    • +0.53%
    • 이더리움
    • 5,095,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9%
    • 리플
    • 694
    • -0.86%
    • 솔라나
    • 210,400
    • +2.68%
    • 에이다
    • 589
    • +0.68%
    • 이오스
    • 924
    • -0.96%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06%
    • 체인링크
    • 21,350
    • +1.18%
    • 샌드박스
    • 539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