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 이어가는 ‘디어유’…공모주 온풍 부나

입력 2021-11-16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가 상장 이후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페이, 지오엘리먼트 등 다른 공모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에 온풍이 불어올지 주목된다.

1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디어유는 시초가(5만2000원) 대비 86.3%(4만4900원) 오른 9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어유의 시초가는 5만2000원으로 공모가 2만6000원 대비 2배 수준으로 형성됐다.

디어유는 장 초반 9만6700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찍고 내려온 이후 다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종가 8만3400원으로 전날 대비 29.91%가 급등한 지난 15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디어유의 올해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된 것이 상승의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디어유의 올해 연결 3분기 매출액은 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가파른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8% 증가, 영업이익은 154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어유는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다. 플랫폼 이용자는 글로벌 팬 메신저 ‘디어유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가 직접 보내는 사진, 동영상, 음성메시지, 문자 등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에브리싱’도 제공 중이며 내년 1분기에는 팬과 아티스트간 연결고리를 팬과 팬까지 확장하는 ‘마이홈’도 출시 예정이다. 디어유는 22개사, 299명의 아티스트가 12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중이다.

디어유 외에 다른 공모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오엘리먼트는 지난 12일 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 초반부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오엘리먼트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보다 29.85% 오른 수준이다.

지오엘리먼트의 주가는 지난 11일 코스닥에 상장하며 시초가가 공모가(1만 원)의 2배 이상인 2만6000원까지 찍은 바 있다.

카카오페이도 코스피에 상장한 후 약세를 이어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1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3000원(1.84%)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2거래일간 11.7% 가량 올랐다. 이는 외국인이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온 것이 주 요인으로 파악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이었던 지난 3일 종가 19만3000원을 기록 한 이후 전날까지 약 15.54% 하락한 상황이다. 같은날 상한가 23만 원과 비교해서는 약 29%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공모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는 주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연말로 갈수록 상장 종목수가 많았음을 상기해볼 때 공모주 시장은 4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공모주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관심 증가는 한정된 공모주 수량으로 결국 오버 밸류된 일부 공모주가 등장하고 이로 인해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59,000
    • -0.76%
    • 이더리움
    • 4,092,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4.18%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221,800
    • +2.31%
    • 에이다
    • 639
    • +1.59%
    • 이오스
    • 1,110
    • -0.09%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75%
    • 체인링크
    • 21,980
    • +14.3%
    • 샌드박스
    • 605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