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중장기 관점 필요-메리츠증권

입력 2021-11-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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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내년 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카카오페이에 대한 중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0% 늘어난 1149억 원으로 탄탄한 성장을 지속했으나 영업손실 10억 원 발생으로 손익개선 시점은 예상보다 더디다"며 "같은 기간 부문별 매출액은 결제가 45.0% 늘어난 799억 원을 기록했고 금융은 58.5% 많은 293억 원, 기타 부문은 41.0% 증가한 57억 원으로 결제와 금융거래 성장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같은 기간 결제 가맹점은 누적 131만 개로 14% 증가했고 일본, 마카오 등 해외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도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금융서비스 매출액은 정부의 대출 억제 기조로 인해 대출 실행 건수 위축되며 전 분기 대비 1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월간 활성 유저는 23% 증가한 2044만 명으로 국내 경제활동 가능한 인구 대부분이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저당 연환산 거래건수도 87.5건으로 58%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지급결제에서 증권, 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MTS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518만 명의 증권계좌고객에 기반을 두어 주식 거래서비스 오픈 시 이용자 수는 약 1000만 명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손해보험사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일상의 위험을 커버할 수 있는 소액단기 보험 출시를 통해 보험시장의 혁신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다만 MTS는 빠르면 연내, 디지털손해보험사 인가 역시 내년 상반기에 취득 가시화되어 예상보다 느린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와 알리페이 지분을 제외하면 유통 가능한 주식비중이 약 10% 안팎에 불과해 단기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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