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R&D 투자 16조 원 넘었다

입력 2021-11-15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력ㆍR&D 비용 모두 역대 최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뉴시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뉴시스

삼성전자가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이 16조 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대 금액을 R&D에 투자했다.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투자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는 행보다.

삼성전자가 1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까지 누적 연구개발비로 16조1857억 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조8894억 원)보다 약 3000억 원가량 증가하며 16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상반기 기준 R&D 지출 비용은 10조9941억 원이었다. 이후 3개월간 약 5조 원을 더 투자한 셈이다. 매출 대비 R&D 비중은 8%로 전년 동기 9%보다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R&D 비용은 2017년 16조8000억 원, 2018년 18조7000억 원, 지난해 20조20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시설 투자비로는 3분기까지 33조5000억 원을 집행했다. 반도체 사업에 약 30조 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2조 원가량이 쓰였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시설투자(35조2000억 원)에 육박하고, 지난해 3분기(25조5000억 원)보다는 무려 8조 원이나 많다. 연간 시설 투자비는 약 35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시설투자는 시장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메모리ㆍ시스템반도체 선단 공정의 증설ㆍ전환 및 인프라 투자,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하여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대 매출처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슈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차지했다. 슈프림 일렉트로닉스는 대만 반도체 유통회사다.

올해 9월 말 기준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11만3753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다. 지난해 3분기(10만8400명)와 비교하면 5000명 넘게 늘었다.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올해 1분기 11만 명을 넘긴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50,000
    • +3.19%
    • 이더리움
    • 4,967,000
    • +7.28%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1.15%
    • 리플
    • 3,167
    • +2.43%
    • 솔라나
    • 210,900
    • +4.3%
    • 에이다
    • 706
    • +8.45%
    • 트론
    • 417
    • -1.42%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20
    • +2.51%
    • 체인링크
    • 21,790
    • +6.71%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