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분기 마이너스 성장…소비 침체에 GDP -3%

입력 2021-1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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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전환
민간최종소비지출 1.1% 감소

▲11일 도쿄타워 전망대에서 방문객들이 걷고 있다. 도쿄/AP뉴시스
▲11일 도쿄타워 전망대에서 방문객들이 걷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15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1분기 -1.1%에서 2분기 0.4%로 플러스 전환했지만, 이번에 한 분기 만에 또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연률 기준으로는 -3.0%다.

그동안 나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의 영향으로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위축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일본에서는 도쿄와 오사카 등에 긴급사태가 발령됨에 따라 여행이나 외식의 수요가 침체했음은 물론, 가전제품의 판매 또한 감소했다. 실제로 세부항목에서 민간최종소비지출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 또한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과 더불어 동남아시아로부터 부품 조달이 정체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이 악영향을 받으면서 마이너스 2.1%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시기를 연내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번 결과는 일본 경제의 회복 움직임에 강력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재차 시사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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