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 진단키트 사업 진출

입력 2021-1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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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를 위한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기존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라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개인별 정밀맞춤의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밀의료진단그룹‘도 신설했다.

회사가 현재 개발중인 진단키트는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검사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항체 검사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제품과 달리,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면역체계 기반의 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시도하는 진단키트다. 종양의 진단부터 종양의 잔존 여부 확인, 면역치료 후 경과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정밀진단 기술개발사인 ‘인비보스크라이브(Invivoscribe, Inc.)‘ 한 곳에서만 제작하는 희귀 진단키트다. 인비보스크라이브가 개발한 제품이 지난해 국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 연구용이 아닌 의료용으로 병원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젠셀은 국내 최초·최다 T세포 임상 경험과 다양한 T세포 샘플 보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을 2022년 말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 진단키트를 바이젠셀에서 개발 중인 난치질환 치료제의 정확하고 표준화된 치료 경과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어, 바이젠셀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설한 정밀의료진단그룹에는 카톨릭대 의생물학 박사 출신의 최희백 상무를 영입했다. 회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3개 본부를 9개 그룹으로 세분화하고 치료제 파이프라인 조기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의 관계사 바이젠셀은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란 혁신적 플랫폼 기술 3종을 바탕으로 현재 6종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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