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수백만 명 고객 정보 해킹당해…금전 손실은 없어”

입력 2021-11-09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커, 고객지원 직원으로 위장해 범행
일부 고객 이름과 우편번호 등 노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7월 29일 로빈후드 상장을 알리는 광고가 보인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7월 29일 로빈후드 상장을 알리는 광고가 보인다. 뉴욕/AP뉴시스
미국 수수료 무료 온라인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가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를 해킹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성명을 내고 이달 초 고객 수백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고 해커가 돈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회사의 접근 승인을 받지 않은 누군가가 약 500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200만 명으로 구성된 다른 그룹 리스트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310명은 이름과 생년월일, 우편번호 등 추가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며 “사회보장번호와 은행 계좌번호, 체크카드 번호는 노출되지 않았고, 고객에게 금전적인 손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커는 고객 지원 담당 직원으로 신분을 속이고 로빈후드 고객 지원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빈후드는 금품을 요구한 해커에 돈을 지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빈후드는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아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자체 검토에 따라 지금 이 사건을 알리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로빈후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50%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9,000
    • -2.92%
    • 이더리움
    • 4,401,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803,000
    • -4.63%
    • 리플
    • 2,854
    • -3.68%
    • 솔라나
    • 191,000
    • -3.09%
    • 에이다
    • 577
    • -3.9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31
    • -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90
    • -4.8%
    • 체인링크
    • 19,210
    • -5.23%
    • 샌드박스
    • 181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