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0개’ 콘테 토트넘, EPL 첫 경기서 손흥민 침묵 속 무승부

입력 2021-1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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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볼경함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볼경함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바뀐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비겼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EPL 11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한 손흥민은 불과 3일 전 피테서(네덜란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 경기를 치렀던 만큼 몸놀림이 가볍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40분경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에버튼전은 토트넘에 콘테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르는 리그 경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경기 내내 한 개의 유효슈팅도 나오지 않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로써 토트넘은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한 현지 축구 매체는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다만 무실점이라는 기록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에버튼전 이전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무실점 경기는 8월 29일 치러진 3라운드 왓포드전이었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아랍에미리트전(11일)과 6차전 이라크전(17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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