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연기' 서울시의회 민주당, 긴급 의총 소집해 대응책 논의

입력 2021-11-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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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서울시가 시의회를 향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4시 30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애초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주장을 재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잠정연기했다. 대신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재개할 예정이던 행정사무감사도 지연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재개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시와 시의회는 '시민단체 민간위탁과 민간보조금 관련 예산'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사업의 세금 낭비 요인을 없애고 사업을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전날 시의회가 예산안을 비판하자 "이중잣대"에 비유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날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회가 과거 전임 시장 시절 문제들을 현재의 서울시 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전날 논평에서 "의회의 견제를 왜곡ㆍ호도하는 행태"라며 "자료에 열거된 지적에 대한 시의 답변과 이후 조치 등을 확인해 직무유기와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시의회는 전날 서울시의 보도자료가 공개된 후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했다. 이후 시의회 의장단은 상임위원장들과 논의를 거쳐 이날 오후 행정사무감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의회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개최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재개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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