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ESG 열풍에 '비건 화장품' 라인업 강화

입력 2021-11-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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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현상 이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열풍이 불면서 뷰티업계에도 '비건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쏟아내며 비건 뷰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너프 프로젝트, 24H 유스 앰플. (아모레퍼시픽)
▲이너프 프로젝트, 24H 유스 앰플. (아모레퍼시픽)

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비건 클린 뷰티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에서 클린 뷰티에 효능을 더한 신제품 ‘24H 유스 앰플’을 출시했다. 24H 유스 앰플’은 베타-히알루론산과 바쿠치올을 함유해 단 한 번 사용으로 피부에 24시간 수분을 유지해주고, 모공과 눈가 주름 개선 효과를 지녔다. 바쿠치올은 보골지의 씨앗에 주로 존재하는 식물성 성분이다.

24H 유스 앰플은 비건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이너프 프로젝트의 가치를 담아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제품 인증을 받았고,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ET를 50% 사용했다. 이너프 프로젝트 ‘24H 유스 앰플’은 온라인 아모레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너프 프로젝트 담당자는 “해당 제품은 '비건'과 '클린'이라는 브랜드 지향점을 제품에 담으면서 앰플의 본질인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기능적인 측면도 놓치지 않도록 개발됐다"라고 말했다.

▲빌리프XVDL 비건 메이크업. (LG생활건강)
▲빌리프XVDL 비건 메이크업.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도 8월 처음으로 출시한 비건 뷰티 제품군을 강화하고 나섰다. 착한 성분으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빌리프 X VDL 비건 메이크업’ 제품을 추가 출시하며,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의 합작으로 추가 출시된 제품은 립 앤 아이 메이크업과 클렌징 제품을 포함해 총 7개 품목이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아이라이너, 브로우 펜슬, 틴트 등이 구성됐다. 전 제품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모두 배제한 것은 물론 피부 자극 테스트와 한국 비건 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글램 밤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베이스, 블렌딩, 포인트 컬러가 조화롭게 구성됐고 다채로운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블라스트 밤 글로우 틴트’는 가볍고 촉촉한 질감이 맑게 발색되는 글로우 타입의 립 틴트로, 핑크 로즈, 코랄, MLBB 모브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비건쿠션 & 비건 파운데이션. (아이소이)
▲비건쿠션 & 비건 파운데이션. (아이소이)

아이소이는 비건 메이크업 제품 2종(비건 쿠션, 비건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 신제품 2종 모두 유해 의심성분 없는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아이소이만의 성분 노하우를 발휘해 개발한 ‘착한 쿠션’, ‘착한 파운데이션’이다.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비건 뷰티를 실천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 비건 인증기관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도 완료했다.

▲대용량 약산성 수딩 젤 ‘알로에 95 수딩 젤’. (아워비건)
▲대용량 약산성 수딩 젤 ‘알로에 95 수딩 젤’. (아워비건)

마녀공장의 클린 뷰티 브랜드 ‘아워 비건(our vegan)’은 피부에 청량한 수분감을 선사하는 ‘알로에 95 수딩 젤’을 출시했다. 아워 비건의 ‘알로에 95 수딩 젤’은 시원한 쿨링 에너지를 머금은 제주 알로에베라잎수를 95% 함유한 약산성 알로에 수딩 젤이다. 낮은 온도에서 추출하는 감압 증류법을 적용해 유효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국제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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