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탄소중립에 있어 금융의 역할 고민할 것”

입력 2021-11-04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에 참여해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에 참여해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국가의 저탄소 경제 가속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에서 탄소중립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국가의 저탄소 경제 가속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라케시 파트너십은 정부, 기업, 민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후 행동 확산·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COP26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오는 11일까지 금융, 에너지, 산업, 법률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첫 날인 3일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테마인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파이낸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COP26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 유엔 기후 특사 마크 커니, 유엔환경계획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과 함께 알리안츠, HSBC, AXA 등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금융 기관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 민간 금융사 대표로는 처음 이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글로벌 자문사 블랙록, 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 APG 대표들과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했다. 조 회장은 탄소 중립 전략(Zero Carbon Drive)를 소개하고 신한금융이 실행하고 있는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과 감축 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발전,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산업 분야를 적극 지원해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전 세계 금융이 탄소중립을 향해 같은 뜻을 모으는 자리에 대한민국 금융 대표로 참석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국가의 저탄소 경제 가속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1,000
    • -1.53%
    • 이더리움
    • 4,629,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4.06%
    • 리플
    • 3,071
    • -1.03%
    • 솔라나
    • 198,100
    • -0.9%
    • 에이다
    • 637
    • +0.63%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0.66%
    • 체인링크
    • 20,340
    • -2.26%
    • 샌드박스
    • 208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