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에 일대일 토론 제안"… 송영길은 러브콜

입력 2021-11-03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3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3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송영길 당대표가 제3지대에서 차기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만난 김 전 부총리에게 "김동연 위원장이나 저나 문재인 대통령 정부 초기 같이 출범한 관계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기존 뜻을 바탕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금기 깨기라는 것 통해 경제 의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 후보의 공약 중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있다"고 거리두기를 하면서 대선 완주 의사를 강조했다.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전 부총리는 "저희 창당 행사에 직접 와주셔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아뵙게 됐다"고 확답한 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정책 공약을 발표하셨지만, 저희로서는 납득이 안 되는 내용도 있다"며 이 후보와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선 정국이 지나치게 흠집 내기, 네거티브, 과거 들춰내기식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불편해하고 개탄하고 있다"며 "이 후보와 제가 생산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모레(5일)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고 야당 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온다면 후보 간에 함께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시키기 위한 공통 공약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자"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또 "선거에 나온 분들 모두가 당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 뒤 "작년 총선, 올해 초 서울시장 보궐선거, 얼마 전까지 대선 경선 레이스 참여를 양당에서 다 받았는데 전부 거절했다"면서 "완주하지 않고, 편한 길을 생각했다면 당 제안 중 하나를 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43,000
    • +0.73%
    • 이더리움
    • 5,093,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13.64%
    • 리플
    • 885
    • +0%
    • 솔라나
    • 266,100
    • +0.3%
    • 에이다
    • 925
    • +0%
    • 이오스
    • 1,511
    • -0.07%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95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000
    • +5.77%
    • 체인링크
    • 28,010
    • +0.43%
    • 샌드박스
    • 98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