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순이익 감소에도 펀더멘탈은 변함이 없다”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11-03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뱅크 실적 추정치
▲카카오뱅크 실적 추정치

하이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펀더멘탈은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520억 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비용 증가로 볼 수 있다”며 “다만 비용 증가의 성격이 펀더멘탈 악화 측면이 아닌 성장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와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건전성 대비 측면이기 때문에 동사의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이 인상적이다”며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개선됐다”면서 “3분기 누적 자금조달 비용률은 0.77%로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임통장’ 등 전체 예금 중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올해 동사의 대출채권 성장률은 2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대출 성장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당사는 성장의 둔화가 아닌 ‘성장의 이연’으로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자본규제로 인해 성장할 수 있는 은행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의 올해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은행 기반 지주사의 CET1 비율이 10% 초중반임을 감안하면 매년 30% 수준의 성장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리 사이클과 무관하게 성장 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를 업종 내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27,000
    • -0.63%
    • 이더리움
    • 5,287,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08%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500
    • +0.65%
    • 에이다
    • 627
    • +0.48%
    • 이오스
    • 1,134
    • +0.71%
    • 트론
    • 155
    • -1.27%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81%
    • 체인링크
    • 25,840
    • +3.44%
    • 샌드박스
    • 60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