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유가급등·수요회복에 3분기 순익 158% 급증

입력 2021-11-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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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304억 달러...시장 기대치도 웃돌아
수요 회복과 유가 상승, 정제 마진 등 맞물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 오일 탱크 전경이 보인다. 샤이바/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 오일 탱크 전경이 보인다. 샤이바/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가 3분기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람코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04억 달러(약 35조6866억 원)라고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인 291억 달러를 웃도는 성적이다.

아람코는 글로벌 수요 회복과 유가 상승, 정제 제품 마진 증가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공개 후 “우리의 탁월한 3분기 실적은 주요 시장의 경제 활동 증가와 에너지 수요 회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분적으로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일부 역풍이 존재한다”면서도 “가까운 미래에 에너지 수요가 건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연일 강세를 보인다. 지난달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장중 한때 2014년 이후 처음으로 85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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